){kind=link}
동양철학 = 어려운 고전? NO!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는 법
동양철학.
이름만 들어도 왠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시나요?
공자왈 맹자왈 하는 케케묵은 이야기 같고, 한자로 가득한 두꺼운 책을 떠올리며 지레 겁먹기 쉽습니다.
솔직히 말해, 틀린 생각은 아닙니다.
수천 년의 역사와 방대한 사상을 담고 있는 동양 고전 원전이나 심도 있는 해설서는 분명 초심자에게 버거운 '벽돌 책'일 수 있죠.
시대적 배경도 다르고, 사용하는 언어나 개념도 낯설기 때문에 첫 만남이 유쾌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치 수영을 배우기도 전에 깊은 바다에 던져진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동양철학 전체가 '넘사벽'인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시작점을 잘 찾는 것이죠.
굳이 처음부터 에베레스트를 오를 필요는 없습니다.
동네 뒷산 오르듯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동양철학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꿀잼 책'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
이 글에서는 바로 그런 책들을 엄선했습니다.
어려운 한자나 복잡한 개념 설명 대신, 흥미로운 이야기나 삶에 바로 적용 가능한 지혜를 통해 동양철학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할 5권의 책을 만나보세요.
더 이상 동양철학 앞에서 주눅 들지 마세요.
여러분의 첫걸음이 즐거운 탐험이 되도록,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이야기 따라 철학 속으로 풍덩! (스토리텔링형 입문서 추천: 책 1, 2)
철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딱딱한 이론 설명 때문입니다.
하지만 철학자들의 삶이나 사상이 만들어진 배경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철학이 훨씬 가깝게 느껴지곤 하죠.
여기, 딱딱한 개념 대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동양철학의 문턱을 낮춰주는 두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1. 채사장,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역사, 철학, 과학, 예술... 방대한 지식의 숲을 거닐다!"
엄밀히 말해 동양철학 '전문' 입문서는 아니지만, 첫걸음으로는 이만한 책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특히 '제로(0)' 편은 서양과 동양을 아우르는 거대한 지식의 흐름을 '시간'이라는 축으로 꿰어 이야기처럼 들려줍니다.
이 책의 매력 포인트는?
동양철학이 어떤 역사적 맥락 속에서 등장하고 발전했는지, 서양 사상과는 어떤 지점에서 만나고 달라지는지를 큰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딱딱한 이론 설명 대신 저자 특유의 쉽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복잡한 내용을 명쾌하게 정리해주죠.
마치 잘 만든 다큐멘터리를 보듯, 지식의 파노라마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동양철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친근함이 느껴질 겁니다.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동양철학뿐 아니라 인문학 전반에 대한 교양을 넓히고 싶은 분, 개별 사상가나 개념에 앞서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먼저 파악하고 싶은 분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2. 만화 고전 시리즈 (예: 『만화 논어』, 『만화 장자』 등)
"딱딱한 고전, 이제 웃으면서 만난다!"
고전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만화'의 힘을 빌리는 것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만화 논어』, 『만화 장자』, 『만화 손자병법』 등은 동양철학 입문의 아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특정 출판사나 작가의 시리즈를 선택해도 좋고, 서점에서 직접 보고 그림체나 구성이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도 좋습니다.)
이 책들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습니다!
어려운 원문이나 개념을 흥미로운 스토리와 재치 있는 그림으로 풀어내어, 마치 웹툰을 보듯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공자, 장자 같은 철학자들이 훨씬 인간적이고 친근한 캐릭터로 등장하여 그들의 사상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죠.
글로만 읽을 때는 막연했던 장면이나 비유들이 시각적으로 표현되니 이해도 훨씬 빠릅니다.
그야말로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잡는 셈이죠.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글 읽기에 부담을 느끼는 분, 시각적인 자료를 통해 더 쉽게 이해하는 분, '재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문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핵심만 쏙쏙, 삶의 지혜 톡톡! (개념/실용형 입문서 추천: 책 3, 4, 5)
이야기도 좋지만, 동양철학의 핵심 개념이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혜를 좀 더 명확하게 알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 복잡한 이론을 쉽게 풀어 설명하거나 오늘날 우리의 삶과 연결하여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세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3. 강신주, 『철학 vs 철학』
"동서양 철학, 라이벌 매치처럼 명쾌하게 비교하다!"
대중에게 철학을 쉽고 강렬하게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한 강신주 박사의 책입니다.
이 책은 동양과 서양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을 마치 라이벌처럼 맞붙여 그들의 핵심 사상을 명쾌하게 비교하고 대조합니다.
이 책의 매력 포인트는?
동양철학만 다루는 것은 아니지만, 서양 철학과의 비교를 통해 동양 사상의 특징과 독창성을 오히려 더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플라톤과 노자, 아리스토텔레스와 공자를 비교하며 그들이 세상을 어떻게 다르게 바라봤는지 보여주는 식이죠.
저자 특유의 직설적이고 명쾌한 설명 덕분에,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적 개념들이 훨씬 쉽게 다가옵니다.
동양철학의 주요 사상가들을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빠르게 파악하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동양철학뿐 아니라 서양 철학의 기본 개념까지 함께 잡고 싶은 분, 명쾌하고 논리적인 설명을 선호하는 분, 철학자들의 다양한 관점을 비교하며 생각의 폭을 넓히고 싶은 분에게 적합합니다.
4. 박재희, 『3분 고전』
"하루 3분, 고전 속 지혜로 마음을 경영하다!"
『논어』, 『맹자』, 『사기』 등 동양 고전 속 핵심 구절들을 뽑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하고 삶의 지혜와 연결해주는 책입니다.
여러 권의 시리즈로 나와 있으며, 각 권마다 특정한 주제(리더십, 관계, 처세 등)를 다루기도 합니다.
이 책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보다 '짧고', '쉽고', '실용적'입니다.
각 꼭지가 3분 내외로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어려운 원문 해석보다는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오늘날 우리의 일상과 업무, 관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마치 매일 짧은 칼럼을 읽듯, 꾸준히 읽다 보면 동양 고전이 더 이상 낡은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있는 지혜의 보고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며 마음을 다독여줍니다.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긴 글 읽기를 힘들어하는 분, 매일 꾸준히 짧게라도 동양철학을 접하고 싶은 분, 철학적 사유보다는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혜나 조언을 얻고 싶은 분에게 안성맞춤입니다.
5. 강신주, 『철학이 필요한 시간』
"지금 당신의 고민, 철학이 답하다!"
앞서 소개한 『철학 vs 철학』과 마찬가지로 강신주 박사의 대중 철학서입니다.
이 책은 사랑, 관계, 일, 죽음 등 우리가 살면서 부딪히는 현실적인 고민들을 동서양 철학자들의 지혜를 빌려 함께 풀어갑니다.
이 책의 매력 포인트는?
동양철학 '자체'를 설명하기보다는, 동양철학을 포함한 다양한 철학적 사유를 '도구' 삼아 우리의 삶을 성찰하도록 이끈다는 점이 특별합니다.
'인(仁)'이나 '무위자연(無爲自然)' 같은 동양철학의 핵심 개념들이 딱딱한 이론이 아니라, 바로 지금 나의 고민과 연결될 때 얼마나 강력한 위로와 통찰을 주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마치 친한 선배나 상담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듣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철학이 그저 지식 암기가 아니라,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단단하게 살아가는 데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삶의 여러 문제로 고민하고 있거나 철학을 통해 위로와 성찰의 시간을 갖고 싶은 분, 철학이 어떻게 현실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한 분에게 추천합니다.
동양철학의 실용적인 측면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특히 매력적일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A
정답은 없습니다!
가장 '재미있어 보이는' 책부터 시작하세요.
만화 형식을 좋아하면 『만화 고전』 시리즈, 넓은 맥락 파악이 우선이면 『지대넓얕 0』, 짧고 실용적인 글을 선호하면 『3분 고전』을 추천합니다.
A
네, 그렇습니다!
오늘 추천해 드린 책들은 모두 초심자를 염두에 두고 쓰였기 때문에 특별한 배경지식 없이도 충분히 읽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 책들을 통해 동양철학의 기초를 쉽고 재미있게 다질 수 있을 거예요.
A
하하, 그건 아닙니다.
이 책들은 동양철학이라는 넓고 깊은 바다로 향하는 '즐거운 첫걸음'을 떼게 해주는 역할입니다.
전문가가 되기보다는, 동양철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앞으로 더 깊이 탐구하고 싶은 '계기'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
동양철학과의 첫 만남,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마세요.
오늘 추천해 드린 책 중 마음에 드는 한 권을 골라 가볍게 펼쳐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분명 딱딱한 학문이 아닌,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지혜와 재미를 발견하게 되실 거예요.
여러분의 즐거운 철학 여정을 응원합니다!